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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충청·호남 등 폭우…충청, 재난지역 선포 검토

입력 2017-07-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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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전선이 한반도를 오르내리면서 전국 곳곳에 많은 비를 내리고 있습니다. 어젯(17일) 밤과 오늘 새벽 사이에는 충청과 전북 지역에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전남 홍도는 시간당 3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고, 지역에 따라 밤 사이 50㎜가 넘는 강수량을 보인 지역도 있었습니다.

백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6일 하룻동안 충북 청주에는 290㎜의 비가 한꺼번에 내렸습니다.

기상 관측 후 두 번째로 많은 비가 내린 것입니다.

청주 운호중학교가 어제부터 방학에 들어갔고, 청주 지역 5곳의 고등학교가 휴업이나 단축수업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기상청은 오늘도 전국의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호남 지역은 최대 40㎜, 중부지방과 경상도, 제주 지역은 5∼20㎜ 입니다.

특히 지난 밤 사이 호남 지역과 서해안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최대 30mm가 넘는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전남 홍도 지역은 시간당 30mm가 넘는 비가 쏟아졌고, 충남 서산과 태안 지역도 시간당 20mm의 장대비가 왔습니다.

가장 피해가 큰 청주시 주민과 공무원들은 어제부터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청주에서만 500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 선포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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