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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푹푹 찌는 '초복 더위'

입력 2017-07-12 21:35

당분간 찜통 더위 이어지다 주말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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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 찜통 더위 이어지다 주말 '장맛비'

[앵커]

장마가 쉬어 가는 사이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초복인 오늘(12일)은 경북 경주 낮 최고기온이 37.9도까지 올랐습니다. 밤에도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소연 기자, 강바람 때문에 좀 시원합니까?

[기자]

제가 들고 있는 온도계로 측정해 보니 26.8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서울 도심 속 기온 보다 대략 3도가량 낮습니다.

이 때문에 평일인데도 이곳 서울 여의도 한강 공원에는 많은 시민들의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면요, 이렇게 돗자리도 깔고 텐트도 치고 모여 앉아서 야식을 나눠먹으면 친구와 가족끼리 여름밤의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 밤 서울에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나며 밤 잠 설치신 분들 계실 텐데 오늘 밤은 어떻습니까?

[기자]

열대야는 오늘 밤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지난밤 서울 최저기온이 25도로 올해 첫 열대야로 기록됐습니다.

지난해보다 약 열흘가량 빠른겁니다.

오늘은 절기상 초복이었는데 무더위의 기세가 대단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경북 경주의 낮 최고기온이 37.9도를 기록했습니다.

대구 35.9, 강릉 35.3도, 서울 31.1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돌았습니다.

찜통 더위가 밤까지 이어지며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무더위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기자]

찜통더위는 당분간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도 낮 최고기온이 33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내일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토요일쯤 전국적으로 소나기가 한차례 내리겠는데요 그때쯤 무더위가 한차례 풀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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