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침& 지금] STX 조선 폭발 '참변'…오늘 합동 감식

입력 2017-08-21 09:0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 아침& 지금 > 이 시각 들어오는 속보들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보도국에 취재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앞서 전해드렸습니다. 어제(20일) STX조선해양에서의 폭발사고요. 이번에도 또 하청업체 직원들이 사망해서 안타까움을 더했는데… 사고 원인이 정확히 뭔지, 잠시 뒤에 현장 검식을 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고 선박 내에는 잔유를 보관하는 탱크가 있습니다. 이곳을 오늘 오전 중에 해경 수사본부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과 함께 합동 감식을 한다는 겁니다. 감식을 통해서 사고 원인 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것이고요.

수사본부는 사고 당일 숨진 작업자들이 스프레이를 이용한 도장작업을 하던 중 발생한 기름증기와 다른 요인이 겹쳐 폭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 탱크 안 기름증기를 내보내기 위한 통풍기가 3대 가량 있던 것으로 확인했는데 이것이 제대로 작동됐는지, 또 설치는 제대로 된 것인지를 확인한다는 겁니다.

[앵커]

네, 또 다른 소식도 보면 지난 8월 2일에 부동산 대책이 나오고 달라진 분위기를 많이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에 강남 아파트값이 하락했다고요, 이게 얼마 만인가요?

[기자]

네, 강남 지역은 부동산 값, 그러니까 집값 상승의 근원지로 꼽혔던 곳입니다. 투기지역으로 지정되기도 했는데,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아파트값이 약 반년 만에 떨어진 것입니다.

국민은행이 매주 주택동향 조사를 하는데, 지난주(이달 14일) 기준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1주일 전보다 0.01%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남구의 아파트 매매값이 전주와 비교해 하락한 것은 올해 1월 말 조사 이후 27주 만입니다.

이는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기 직전인 지난달 31일 조사에서 강남구의 아파트값이 1주일 전보다 0.36% 상승한 점에 비춰보면 의미 있는 변화로 평가됩니다.

+++

이어서 지난 18일 100여명의 사상자를 낸 스페인 연쇄 테러 속보입니다.

현지 경찰은 스페인 차량 테러의 운전자로 지목된 용의자와, 테러범 일당을 극단적 폭력사상에 심취토록 한 것으로 보이는 이슬람 성직자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또 테러 이후 종적을 감춘 이슬람 성직자를 추적 중이라는 것인데요, 경찰은 그가 10대 후반과 20대의 용의자들에게 극단적 폭력사상을 주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끝으로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경합지 3곳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까지 떨어졌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미 NBC 방송이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지난주(13~17일)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을 깨고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를 물리쳤던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모두 40%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관련기사

[아침& 지금] 바르셀로나 테러…사망 13명·부상 100여명 [아침& 지금] 미 국무부, 대북 대화 '3대 조건' 제시 [아침& 지금] "트럼프는 파시스트" 리트윗 5분만에 삭제 [아침& 지금] 미 국방장관 "미국 공격하면 전쟁 치를 것" [아침& 지금] "트럼프는 '와일드카드'…북한에 악몽 또는 기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