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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트럼프는 파시스트" 리트윗 5분만에 삭제

입력 2017-08-1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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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시각 새로 들어온 속보들 전해드리겠습니다. 보도국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먼저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관련한 속보부터 보겠습니다. 이번에 북한 문제에 대해서도 충동적인 행동에 대한 우려가 있었고요. 발언들, SNS 글들이 올라올 때마다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어떤 일 때문인가요?

[기자]

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파시스트'로 비난한 메시지를 리트윗했다가 부랴부랴 삭제했습니다.

인종차별 혐의로 기소된 전직 보안관에 대한 사면 검토 관련 뉴스를 리트윗하려다 실수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리트윗은 5분 후 지워졌지만, 그 사이에 무려 3500명의 팔로워에게 전파됐습니다

그리고 조금 전 들어온 소식 또 하나, 이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최근 버지니아 주 샬러츠빌의 폭력시위에 대해 "인종차별은 악"이라고 한 걸음 물러섰던 트럼프가 조금 전 기자들에게 폭력시위를 주도했던 백인우월주의자들과 맞불 세력 두 편에 다 책임이 있다고 나서면서 앞으로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은 미국령 괌에 있는 라디오 방송 두 곳이 실수로 비상사태 경보를 내보낸 소식입니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주민들은 더욱 불안을 느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CNN 등에 따르면 괌에 있는 라디오 방송국에서 현지시간으로 15일 낮 12시 15분쯤 승인받지 않은 경보 비상사태 방송이 송출됐습니다.

괌 국토안보부 관계자는 "실제 위협이나 경고는 없었다면서 방송국에서 사람의 실수였다"고 해명하고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미국에서 나온 속보들을 먼저 봤고, 이 소식도 중요하게 봐야할 것 같은데요. 한국의 신용위험이 중국보다 높아졌다고요? 안보 문제 때문이겠죠?

[기자]

북한 리스크로 인해 한국 신용위험이 18개월 이래 크게 상승하면서 중국보다 높아졌습니다.

신용부도스와프 프리미엄, 이게 낮을 수록 국가부도 위기가 적은데요. 이 수치가 지난해 말에 중국이 115, 한국이 44였는데 이것이 지금은 중국이 68로 떨어지고 우리는 70으로 오른 겁니다.

김동연 부총리와 이주열 한은 총재가 오늘 회동할 예정인데요. 사태가 장기화하면 경제에 부담을 줄 우려가 커지는 걸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반달곰 소식 전해드립니다.

두 차례나 서식지인 지리산을 이탈해 경북 김천 수도산으로 떠났던 반달가슴곰의 운명이 내일 결정됩니다.

새집으로 이사할 것이냐, 아니면 자신이 버리고 떠난 옛집에 정착하게 될 것이냐를 두고 환경부 주재 워크숍이 열리는 건데요.

워크숍에는 전문가 70여 명이 모여서 논의하는데 현재까지는 "울타리에 가둬 둘 가능성은 희박"하고 반달곰의 서식지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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