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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바르셀로나 테러…사망 13명·부상 100여명

입력 2017-08-1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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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시각 속보들 알아보는 < 아침& 지금 >입니다. 앞서 첫 소식으로 전해드린대로 밤사이 바르셀로나 차량 테러 사건, 지금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어서요. 이 소식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민진 기자, 유명 관광지에서 일어난 사건이라 충격이 큰 상황인데 추가로 들어온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앞서 김성탁 런던 특파원이 리포트와 전화연결을 통해 관련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우선 현재까지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정부와 바르셀로나 경찰에 따르면 사상자 수는 사망자가 최소 13명이고요.

부상자가 더욱 늘어나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건을 요약해드리면 현지시간으로 17일 오후 5시쯤 바르셀로나 최대 관광지 람브라스 거리에서 차량이 인도로 돌진했고, 경찰은 테러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부상자 중 상당수가 중상이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요.

모로코와 스페인 국적의 용의자 2명이 체포된 상태이고요.

밴 차량 운전자는 군중들을 차로 친 직후 바로 현장을 빠져나와 도주해, 경찰이 추적 중입니다.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IS가 이번 테러를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아직 한국인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고 있습니다.

추가로 국제 소식 한 가지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르셀로나 차량테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백인 우월주의 논란으로 인한 정책 불확실성 등에 따라 뉴욕증시가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 지수는 1.24% 하락한 2만 1750.73에 거래를 마쳤고 S&P 500 지수도 1.54% 낮은 2430.01에 마감됐습니다.

나스닥 지수 역시 1.94% 내린 6221.9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앵커]

미국 증시 소식까지 봤고요. 요즘 살충제 달걀 파동도 그렇고, 먹거리에 대한 걱정이 큰 상황인데 위생이 불량한 제조업체들이 적발됐다고요.

[기자]

네, 여름철에 많이 찾는 콩국수와 식혜를 비위생적으로 만들어서 아파트 장터 등에서 유통한 제조업체들이 적발됐습니다.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콩국을 만드는 A사와 식혜 제조업체인 B사의 업주 2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는데요.

경기도 양주에 있는 A 업체는 쥐 사체가 널브러져 있고 파리와 모기 등이 서식하는 불결한 환경에서 맨손으로 콩국을 병에 담는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때문에 1억 마리가 넘는 세균이 검출됐다고 하고요.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B 업체의 경우 식혜 제조 시설에서 동물 배설물이 발견됐습니다.

역시 장갑이나 위생복을 착용하지 않고 작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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