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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트럼프는 '와일드카드'…북한에 악몽 또는 기회"

입력 2017-08-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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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침 이 시간, 나라 안팎에서 속보들이 쏟아져 나오는 그런 시간이기도 합니다. 저희 아침&이 개편을 하면서 새로 선보이는 순서인데요. < 아침& 지금 > 보도국을 연결해서 지금 이 시간에 들어오는 속보들 정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북한과 미국과 관련해서 달라진 분위기를 오늘(14일) 저희가 집중적으로 보도해드렸는데, 이와 관련한 속보가 또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뉴욕타임스가 "트럼프는 와일드카드, 북한에 최대 악몽이거나 또는 기회"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북한과 미국의 군사적 충돌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반면 일각에서는 '와일드카드'로 등장한 트럼프 대통령의 성향과 북한의 태도 변화에 따라 극적 반전 가능성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건데요.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 선임연구원은 "제2의 한국전쟁으로 끝날 개연성만큼이나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의 '햄버거 정상회담'으로 끝날 개연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서 일본의 한 병원에서 전쟁으로 인해 정신병이 생긴 병사들의 의료기록을 보관하고 있었는데요, 여기에 조선인 징병자 100명 가량의 기록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같은 제가 들고 있는 병상일지를 보면 여러분들이 확인할 수 있는데요. 병상일지에는 김 씨 성을 가진 한 청년이 "밤에 갑자기 일어나 울고 양손으로 자신의 머리를 때리기도 했다"고 적혀있습니다. 원치 않게 끌려간 군대와 전쟁의 참상이 그를 괴롭힌 것으로 분석됩니다.

[앵커]

국내 소식과 관련해서도 속보가 하나 있는데 제 2금융권 대출과 관련한 소식이라고요?

[기자]

가계와 기업에서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 제2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이 6월 말 기준으로 763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1993년 통계를 작성한 후 처음으로 700조를 넘어선 건데요,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대출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이 대출심사를 강화하면서 '풍선효과'로 제2금융권 대출이 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세월호 사건 수사 당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신고한 사람이 정부를 상대로 신고보상금을 지급해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습니다.

보상금 지급 전제는 유병언을 신고하는 것인데, 당시 신고자가 유 씨로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에 정부가 보상금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고 법원은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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