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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대한민국의 수모'

입력 2016-10-1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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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의 한마디는 '대한민국의 수모'입니다.

지난 7일 오후 서해 소청도 남쪽 해상에서 해경 고속정 1호가 중국 배들의 공격을 받아 침몰했습니다. 무장까지 한 해경선이 우리 영해 안에서 중국 민간어선에 당한 겁니다. 해경들은 인근에 있던 고속정 2호에 의해 구출됐습니다. 반격은 어떻게 했냐고요? 허공에 공포를 좀 쏘다 10km쯤 떨어져 있던 모함으로 철수했답니다. 고생한 건 알겠는데 이게 뭡니까. 창피하지 않습니까.

해경은 고속단정이 침몰한 지 31시간 20분이 지난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외교부와 해경이 대응 협의를 하느라 늦었답니다. 그런데 일요일에 중국 총영사와 부총영사에게 항의한 게 대응의 전부입니다. 제주도에선 중국 공안을 데려다 중국 관광객 범죄를 막겠다고 하질 않나… 대한민국이 어쩌다 이런 신세가 된 거죠.

< 뉴스 현장 >은 여기까지입니다. 저희는 내일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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