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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코너링이 얼마나 좋길래'

입력 2016-10-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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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5일)의 한마디는 '코너링이 얼마나 좋길래'입니다.

의경인 우병우 민정수석의 장남이 자대배치 두 달 만에 경찰 고위간부 운전병으로 발탁됐는데 어제 국감에서 경찰은 '민정수석 아들이 운전이 남달랐고 코너링이 굉장히 좋아서'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너링이 좋아서? 이 무슨 소리입니까. 집안에 외제차가 여러 대라는 보도가 있던데 운전 실력이 카레이서 수준인지 몰라도 그게 무슨 상관이죠. 수만 명이 넘는 의경 중 민정수석 아들만 코너링을 잘합니까. 아니면 경찰에선 코너링만 잘하면 규정과 상관없이 꽃보직으로 갈 수 있는 겁니까. 이러다 코너링이 의경 필수과목 되겠습니다.

우 의경은 외출, 외박도 사흘에 하루꼴로 나갔다고 합니다. 경찰에게 묻고 싶은데, 그건 뭘 잘해서 그런 겁니까.

< 뉴스 현장 >은 여기까지입니다. 편안한 오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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