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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앵커 한마디] '설마…사망진단서를?'

입력 2016-09-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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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30일)의 한마디는 '설마…사망진단서를?'입니다.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숨진 백남기 씨의 부검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부검을 요구한 근거는 서울대병원이 사인을 '병사'로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백씨가 물대포 맞고 쓰러진 건 세상이 다 아는데 웬 병사? 상식적으로 이런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지난해 11월 처음 실려왔을 때 진단기록에는 '외부충격 두개골 함몰, 수술해도 회복 어렵다'라고 돼 있었다니 더 이상합니다.

서울대병원 노조는 어제 외압설을 제기했습니다. 위에서 압력을 가해 '병사'가 됐다는 겁니다. 공교롭게도 서울대병원 서창석 원장은 올초까지 박근혜 대통령의 주치의였습니다.

사망진단서까지 정치적 영향을 받는다고는 차마 믿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의 해명이 필요합니다.

< 뉴스현장 >은 여기까지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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