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재보선은 거물급 등용문…정치권, 지각 변동에 촉각

입력 2013-04-24 22: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재보선은 몇 군데에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돼서 그런 걸까요? 여기서 당선된 사람들은 대부분 거물급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됐습니다. 이번엔 어떨까요?

전진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고 노무현 대통령은 92년 총선에서 부산 동구에 출마해 낙선했습니다.

95년 부산시장 선거, 이듬해 총선에서도 잇따라 고배를 마셨습니다

그러다 98년 7월 서울 종로 보궐선거에 승리하면서 정치권에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2007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패한 뒤 칩거에 들어갑니다.

손 고문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2011년 분당을 재보선이었습니다.

당시 한나라당의 강재섭 대표와 맞붙어 이기면서 민주당 대표까지 오릅니다.

18대 총선에서 떨어졌던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2007년 대선과 18대 총선에서 잇따라 낙선한 민주당 정동영 고문 역시 모두 재보선을 '컴백무대'로 삼았습니다.

[이석우/정치평론가 : 재보선이 규모는 작지만 중간에 선거한다는 게 민심을 가늠하는 하나의 이벤트가 되기 때문에 전략공천을 하게 되고 거물을 찾게 됩니다.]

지난 대선에서 유력했던 후보, 그리고 대통령을 만든 '왕의 남자'까지.

어김 없이 거물급이 출마한 이번 보궐선거가 가져올 지각변동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재보선 평균 투표율 '33.5%'…밤 10시 쯤 당선 윤곽 새누리 '선전', 민주 '착잡'…재보선 개표 결과 예의주시 높은 투표율, 사전투표제의 힘…SNS에선 인증샷 봇물 안철수·김무성 과반 넘게 득표…국회의원 당선 유력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