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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주도성장 정책' 정면돌파…야당은 공세 수위 높여

입력 2018-08-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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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 성장정책을 두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어젯(27일)밤 늦게까지 국회에서는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속도를 내겠다는 청와대와 정부에 대해 야당은 거친 표현을 쓰면서 공세수위를 높였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고용과 소득 분배의 악화가 소득주도성장 정책 때문이 아니냐는 질문을 집중적으로 받았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 일부 업종과 계층의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일부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측면에서는 저희가 귀담아들을 부분이 있고요.]

그러면서 긍정과 부정적 부분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가 지난 주말,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더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과 궤를 맞춘 것입니다.

청와대와의 갈등설에 대해서도 "큰 틀에서는 같은 생각을 다 갖고 있다"고 반박했고, 사의 표명설도 부인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청와대와 정부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소득주도성장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단곕니다. 속도가 더디다는 비판은 받아들이겠지만, 성과가 없다는 비판은 번지수를 잘못 찾은 겁니다.]

자유한국당은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병준/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소득주도성장 이름 아래 분배 구조를 바로잡는데 여기에다가 온 힘을 다 쏟고 그것이 지금 많은 문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게 오기도 아니고 말이죠 무데뽀로 이렇게…]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그대로 밀고 가겠다는 정부 여당과 즉각 폐기를 주장하며 장하성 정책실장의 경질을 요구하는 야당의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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