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바꿀 시기" "문책성 경질"…13개월 만의 통계청장 교체 왜?

입력 2018-08-27 20:17 수정 2018-08-27 22:5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27일) 야당은 어제 통계청장이 13개월만에 교체된 배경을 두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야당은 최근 나오고 있는 경제 관련 통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사람을 바꾼것 아니냐…라며 청와대를 몰아붙였습니다. 청와대는 교체 시기가 돼서 바꾼 것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야당측은 통계청장의 재임기간은 평균 2년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야당은 전임 통계청장이 소득주도 성장 정책의 효과를 통계치로 제대로 뒷받침하지 못해 경질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소득분배가 악화됐다는 최근의 가계소득동향 지표를 그대로 발표한 것이 교체 배경이라는 것입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구미에 맞게 통계 조작하려고 작정한 것이 아니고서는 이런 인사, 결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김관영/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통계를 왜곡하는 것은 여론조작과 같은 심각한 범죄행위입니다. '통계에 손대는 어떤 시도가 있다'라면 이점은 국민의 심판을…]

그러나 청와대는 최근 나온 통계 결과와 교체는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사람을) 바꿀 시기가 되어서 바꾼 것일 뿐"이라며 "문책성 인사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전임 황수경 청장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난 뒤인 지난해 7월 임명됐습니다.

관련기사

장하성 "부부 간에도 이견"…김 부총리와 불화설 반박 문 대통령, 차관급 신규 임명…환경부 등 6곳 야권 비난에도 '소득주도성장 고수' 택한 청와대…배경은 고용 위기 해소 미흡…문 대통령, 경제팀에 '성과' 주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