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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올바른 경제정책 기조로 가고 있다"…야당 '반발'

입력 2018-08-2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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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5일) 민주당 전당대회 축사 영상을 통해 소득주도 성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책 기조에 변화를 줄 뜻이 없다고 쐐기를 박은 것인데, 야당이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는 올바른 경제정책 기조로 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영상 축사를 통해 전체적으로 고용의 양과 질이 개선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고용에 대한 걱정의 소리가 크지만 성장률도 지난 정부보다 나아졌고 전반적인 가계 소득도 높아졌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청년과 취약계층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중·하층 소득자들의 소득을 높여줘야 합니다. 소득주도 성장과 공정경제가 더욱 다양한 정책 수단으로 강화돼야 하는 이유입니다.]

경제 정책 기조를 둘러싼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자유한국당은 세금퍼붓기로 억지로 만든 숫자로 효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한다고 반박했고, 바른미래당은 대통령이 아집의 수렁에 몸을 담그겠다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내일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기자간담회를 열어 경제정책 운용 방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내일 간담회에서도 정책 수정보다는 소득주도성장의 당위성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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