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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왜 왔나" 김한길, 노무현 추모식서 멱살 잡히고 봉변

입력 2013-05-20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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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9일)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 행사가 열렸는데요, 행사에 참석했던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자로부터 봉변을 당하고 서둘러 행사장을 떠났습니다.

이승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민주당 김한길 대표 일행이 노무현 전 대통령 4주기 추모행사가 열리는 서울광장에 도착한 건 어제 오후 4시쯤.

행사장으로 들어서는 순간 한 시민이 욕설을 퍼붓습니다.

[한길아 너는 가라. 네가 올 자리가 아니잖아. 개XX야]

욕설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 대표 일행은 흥분한 추모객과 몸싸움까지 벌이다 결국 경호원들에 둘러싸여 행사장을 떠났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10일 봉하마을에 참배하러갔을 때도 배우 명계남 씨로부터 야유를 받았습니다.

[명계남 (지난 10일) : 민주당 됐습니다. 부관참시하지 마이소. 빨리 가이소.]

김한길 대표는 전당 대회 선거운동 기간동안 '친노'도 '비노'도 없는 계파를 초월한 민주당을 들고 나왔지만 아직 갈 길은 멀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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