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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외래 감염'…14번 환자와 접촉 가능성

입력 2015-06-11 14:57 수정 2015-06-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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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추가된 확진자 중에는 혹 4차 감염자가 나온 것 아니냐, 이런 분들이 있습니다. 지난달에 응급실 환자가 아닌 외래환자로 삼성서울병원을 다녀갔기 때문입니다.

유재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77살 여성이 115번째 메르스 확진자로 기록됐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사람은 현재까지 55명.

이 가운데 54명이 응급실을 거친 환자나 보호자, 혹은 응급실 의료진이었습니다.

115번 감염자만 유일하게 정형외과를 찾은 외래환자였던 겁니다.

따라서 115번 감염자는 응급실에서 14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3차 감염자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방식으로 접촉해 감염됐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첫 4차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방역당국은 115번 감염자의 감염 경로 파악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서울병원 측은 지난달 27일 정형외과 외래 진료를 위해 병원을 방문한 115번 감염자가 진료 전 엑스레이 검사를 받고 검사 후 응급실 구역의 화장실을 들렀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 14번 환자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삼성서울병원의 정형외과 외래 진료실과 응급실은 모두 본관 1층에 있지만 두 공간이 대각선 끝에 떨어져 있어 상대적인 거리는 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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