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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60대 남성 2차검사 양성…삼성서울병원서 감염

입력 2015-06-10 22:21 수정 2015-06-10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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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0일)도 2부를 열면서 새로운 메르스 관련 소식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 있는 고석승 기자를 불러보겠습니다.

고석승 기자, 삼성 병원 쪽으로 옮겼군요. 1부하고 좀 달라진 얘기가 전라남도 쪽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나왔다고 들었습니다.

[기자]

그동안 메르스 감염자가 없었던 전라남도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왔습니다. 전남 보성의 60대 남성인데요. 역시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 가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남성은 1차검사에서 음성이었지만 2차에서 양성이 나와 광주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최종 3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이분은 그러니까 양성판정을 받은 것이고 확진은 아직 아닙니다. 그러니까 확진자 자 수가 늘어난 것은 아니죠?

[기자]

네. 아직 3차 검사결과가 남아있기 때문에 확진자에는 아직 포함이 안 됐습니다.

[앵커]

예. 그러면 1부에서 말씀드린 대로 어젯밤과 오늘 하루 10명이 늘면서 확진자는 110명이고 사망자가 9명 격리대상자가 3439명 이렇게 정리를 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정부에서 대책을 쏟아낸 것 같은데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죠.

[기자]

그렇습니다. 최경환 총리대행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관련 격리자에 대한 긴급생계지원책을 발표했습니다.

4인가구 기준 110만원 가량을 지원하는데, 재산이나 소득, 직업에 제한이 없고, 하루만 격리되도 한달 분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메르스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병원에는 긴급 경영안전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또 중증 확진환자를 진료하는 대학병원급 치료병원 16곳과 의심환자를 진료하는 병원급 노출자 진료병원 32곳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서울 강남지역 학교들의 휴업은 연장됐다면서요?

[기자]

예, 서울시교육청은 강남과 서초구 일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일괄 휴업을 이달 12일까지 이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교육청은 강동, 송파, 강서, 양천구의 학교들에도 메르스 확진 환자가 나온 병원과의 거리 등을 고려해 휴업을 강력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오후 기준으로 휴업학교가 전국적으로 2700개가 넘었는데요. 교육부는 이처럼 휴업학교가 늘자 학교들의 자체 휴업일수가 15일을 넘을 경우 기준 수업일수 감축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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