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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첫 명절…고향 대신 놀이공원·한강 찾은 시민들

입력 2020-10-01 20:07 수정 2020-10-0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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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인 오늘(1일) 낮에 하늘에서 바라본 고속도로입니다. 귀경 차량들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며 줄지어 있습니다. 고속도로 휴게소도 이렇게 가득 찼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고향에서 짧게 정을 나누고 바로 돌아오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고향에 가지 않은 사람들은 이렇게 놀이공원 등을 찾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주차장은 빈 곳을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올해 추석의 모습을 정재우 기자가 헬기를 타고 돌아봤습니다.

[기자]

사람들로 빼곡합니다.

하늘에서 봐도 밀집해 있는 상황이 한눈에 보입니다.

주차장에 빈 곳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돈데요.

매표소와 놀이기구 앞에도 사람들이 늘어섰습니다.

롤러코스터에는 빈자리가 없습니다.

가까이서 동물을 볼 수 있는 사파리도 운영 중입니다.

아이들은 셔틀 버스를 타고 동물들을 둘러봅니다.

코로나19 시대, 고향에도 갈 수 없는 시민들이 나온 겁니다.

대부분 마스크는 썼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잘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일행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뭉쳐 서 있거나 이동합니다.

땅으로 내려오자 서울 시내 곳곳에서 나들이 나온 시민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거나 공원에서 산책을 하기도 합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삼삼오오 모여 음식을 먹는 모습도 보입니다.

다만 명절 때마다 시민들의 발길을 끌던 고궁과 한옥 마을은 올해 행사 규모를 줄였습니다.

전통 공연도 관객 없이 비대면으로 진행합니다.

경복궁은 추석 연휴 중에는 관람할 수 있는 시민들의 수를 제한했습니다.

(항공조종 : 김영민·서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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