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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마스크' 활보도…관광객 인파 몰린 제주, 방역 비상

입력 2020-09-30 20:17 수정 2020-09-30 21:51

제주도 "방역수칙 안 지킨 확진자 고발…방역비용 구상권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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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방역수칙 안 지킨 확진자 고발…방역비용 구상권 청구"


[앵커]

제주의 모습은 예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오늘(30일)만 4만 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제주에 갔습니다. 닷새간의 연휴 동안 모두 20만 명이 찾을 걸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게 중요한데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최충일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공항 도착장에 사람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옵니다.

여름 성수기를 방불케 합니다.

오늘만 4만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에 들어왔습니다.

대부분 마스크를 썼습니다.

[이혜진/고양시 성사동 : 걱정이 됐는데, 이 앞에서 마스크도 주고 손소독도 꼭 하시라고 말을 해주니 안심이 되네요.]

일부 시설들은 아예 문을 닫게 했습니다.

[고영권/제주도 정무부지사 : 유흥시설 5종 1379곳과 방문판매 등 직접 판매 7개소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발동했습니다.]

하지만 공항을 떠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면 걱정스러운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마스크를 제대로 쓰거나 거리두기를 하는 사람들을 찾아 보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마스크 착용 홍보 플래카드 앞에서 마스크를 벗고 단체로 사진까지 찍습니다.

[강원방/제주시 한림읍 : 일부 사람들은 마스크 안 하고, 우리도 관광객들 와도 그 옆에 잘 안 가죠, 우리 큰형도(육지서 오신) 그날 그냥 돌려보냈다고…]

제주도는 연휴 기간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다 확진된 이들은 즉시 고발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검사와 치료 등 방역 비용까지 구상권을 청구해 물릴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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