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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간의 크리스마스 연휴, 공항·관광지 곳곳서 '북적'

입력 2015-12-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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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크리스마스 연휴가 시작된 오늘(25일), 인천국제공항 이용객이 역대 크리스마스 중에 가장 많았습니다. 스키장과 관광지에도 사람이 몰리면서 이른 아침부터 고속도로가 크게 붐볐습니다.

김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 오후 인천공항 출국장.

크리스마스 연휴에 맞춰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들로 북적입니다.

[이언주/경남 진주시 : 미국 한번 가고 싶었는데 크리스마스도 있고 연휴도 길고 하니까 이번이 기회다 싶어서 가게 됐어요 놀려고.]

오늘 하루 인천공항 이용객은 15만여 명으로 역대 성탄절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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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눈밭이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사흘 연휴에 국내로 눈을 돌린 여행객들이 겨울을 즐기기 위해 나선 겁니다.

[박미경/경기도 고양시 : 크리스마스고 연휴라서요. 아이들 학원도 쉬고 막내는 방학도 하게 됐어요. 시간이 잘 맞았어요.]

이 스키리조트는 올 겨울 처음으로 객실이 모두 찼습니다.

고속도로는 지방 나들이에 나선 사람들로 오후까지 정체가 이어졌습니다.

오늘 하루 고속도로에 쏟아진 차량은 379만 대로 지난해 크리스마스보다 80만 대 가까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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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곳곳에서도 성탄절을 즐기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특히 철거를 하루 앞둔 서울역 고가가 '크리스마스 산책길'로 개방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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