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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토크] 130억 기부 김장훈 "빚 있어도 마음은 편해"

입력 2012-06-21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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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김장훈, 매회 전석 매진, 퍼포먼스 천재. 그리고 기부에 미쳤다. 130억 기부천사, 하지만 그는 아직도 배가 고픕니다. 기부하느라 빚까지 지는 이 남자.

오늘(21일) '피플&토크' 가수 김장훈과 함께 하겠습니다.


Q. '존경할만한 부자' 5위…소감은?
- 감사하기도 하고 과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존경'이란 표현은 낯뜨겁고 부끄럽다.

Q. 지금까지 기부한 액수는 얼마인가?
- 언론을 통해서 알게된 건 130억 정도라고 알고 있다.

Q. 지금 재산은 얼마나 되는지?
- 현재 재산은 마이너스지만 그런 것에 대한 불안함은 없다. 마음은 부자인 것 같다. 베푼 만큼 다 돌아오는 것 같다.

Q. 공연을 얼마나 많이하나?
- 어떤날은 3~4번 하는 날도 있고, 쉬는날도 있지만 단독 공연만 2000번 정도 했고 축제나 행사까지 하면 6000번 정도 하지 않았을까 …

Q. 밤업소 공연도 한다고?
- 공연 일정이 잡혔다.

Q. 체력이 대단한 것 같다?
- 예전에는 공연하고 나면 쓰러졌는데 지금은 너무 멀쩡하고, 의사 선생님이 '생산적인 과로는 절대 병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했는데 항상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이런 것들이 나를 건강하게 해주는 것 같다.

Q. 기부를 할 때 어떤 마음이 드나?
- '내가 남을 도우면 내가 어떻게 될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공연도 똑같다. 내가 이걸 하면 사람들이 행복하겠지라고 여기는 것처럼 기부도 하고 있다.

●돌발질문
- 솔직히 말하면 난 천사가 아니다?
- 제일 아쉬운 게 히트곡이 없는 것이다?
- 전 재산 기부 하지만 사실 노후는 걱정된다?

Q. 듣고보니 히트곡이 상당히 많다
- 13곡 정도된다. 음원 순위에 올라있어도 못하는 노래가 많지만 내 노래는 공연장 가서 같이 부를 수 있는 노래이다.

Q. 전 재산 기부 하지만 사실 노후는 걱정된다?
- 노령연금 들고나니 교만해졌다. 더 치열하게 일 해야하는데 빚이 있는 것도 잠재적인 의도일지도 모르겠다. 그래야 날 벼랑끝으로 몰아넣고 행복과 안정을 추구하는 그런 상태를 추구. 내가 만들어 놓은 덫 인 것 같다.

Q. 독도에만 20억원 정도 후원했다?
-그 정도는 아니다. 매월은 아니고 통산 20억원 정도 했지만,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Q. 신곡 '햇살 좋은날'은 어떤 노래?
- 현장가서 불러보니 반응이 좋았다. 빠른 템포인데 좀 슬픈 노래다.

Q. 결혼 하지 않는 이유는?
- 결혼을 못하는 거다. 하는 일도 많고 생각도 많고 여자들이 내 옆에 못 있을 거다.

Q. 김장훈이 좋아하는 여성상은?
- 이젠 흐릿해졌다. 뭐가 좋은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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