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수 김장훈씨와 손잡고 세계 유수 언론에 독도, 동해, 위안부 문제 광고를 잇따라 낸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그가 일본의 사죄를 끌어낼 또하나의 대형광고를 준비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간 가수 김 씨가 후원한 광고비 액수도 공개했습니다. 내일(10일) 아침 방송될 JTBC 시사토크쇼 ‘신예리&강찬호의 직격토크'에 출연해서입니다.
강찬호 기자가 직접 전합니다.
[기자]
[서경덕/한국홍보전문가 : (일본에)최후의 일격도 한번 필요하지않냐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일본정부가 사죄할 수 밖에 없는 깜짝 놀랄 문구를 지금부터 준비… ]
최근 뉴욕 타임스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광고를 내 큰 반향을 일으킨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
"진정성 있게 사과하는 독일의 자세를 배우라고 날린 직격탄"이었다는 서 교수는 한국어 통역자를 고용한 일본인이 '죽이겠다'고 협박하는 일도 있었다면서 요즘은 국제여론을 의식해선지 일본의 항의가 많이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서 교수는 가수 김장훈씨가 지금까지 광고비로 후원해 준 돈이 20억 원이 넘는다면서 "밤무대를 뛰어서라도 밀어줄 테니 돈 걱정 말고 좋은 일 하라"고 격려하는 김씨를 '영원한 동반자'라고 칭했습니다.
독도 광고가 공연히 국제 사회에 분쟁지역임을 알려 부작용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서 교수는 "독도는 한국땅이란 문구는 한번도 쓰지 않았고 지도 등에 자연스럽게 독도를 노출하는 방식으로 광고를 하고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비빔밥과 막걸리 광고도 세계 언론에 게재했던 서 교수는 막걸리에 어울리는 전이나 부침개 등을 한식 광고 3탄으로 준비중이라고 귀띔했습니다.
서 교수와의 대담은 내일 아침 7시40분 방송되는 JTBC 시사토크쇼 '신예리&강찬호의 직격토크-나는 누구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