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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운드에 20대들도 "용필이 오빠"…가왕 신드롬

입력 2013-04-2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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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용필 신드롬이라 할만 합니다. 10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조용필의 음악에 젊은 층까지 열광하고 있고 수록록은 전 곡이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있습니다.

송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김설아/서울시 행당동 : 이번 앨범 들으면 저도 오빠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더라고요. 용필오빠, 이번 음악 좋아요.]

돌아온 가왕은 한층 젊어진 사운드로 주요 팬층인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10·20대까지 사로잡았습니다.

타이틀곡 '헬로'는 각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나머지 수록곡도 상위권을 점령했습니다.

아이돌 등 젊은 가수들 독차지였던 음원차트에서 63세 가수가 정상에 오른 건 사건입니다.

[안태환/서울시 강일동 : '바운스'랑 '헬로'란 노래를 다운받아 들어보니 정말 노래가 순위권에 있을 만한 감동이 있더라고요.]

돌아온 가왕은 평소 음반가게를 찾지 않던 중장년층까지 결집시켰습니다.음반 초도물량 2만 장은 대부분 어제 매진됐습니다.

[최범림/경기도 일산시 마두동 : '바운스' 노래도 좋고요. '핼로' 뮤직비디오도 봤는데 정말 좋아서 이렇게 (앨범) 사러왔습니다.]

어제 사인CD를 한정판매한 한 서점엔 손님 수백 명이 300m 가까이 줄을 섰습니다.

[이상기/영풍문고 종로점 음반 팀장 : (매장) 오픈 시간이 9시 30분인데 1시간 전인 8시 30분 경에 이미 200분 정도 줄을 서신 상태였고, 1시간 30분 만에 500여 장이 판매가 다 됐습니다.]

다음달 31일 시작하는 전국투어 '헬로'의 서울 공연 2회도 매진, 대학 봄축제 섭외도 줄을 잇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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