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반도 영향 정말 없을까? '방사능 괴담' 진실과 거짓

입력 2013-08-07 21:34 수정 2013-08-23 16: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그렇다면 이렇게 생활 속으로 파고 든 방사능 괴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부터가 거짓일까요. 정부는 좀 더 적극적인 정보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지 않을까요.

임진택 기자가 알아 봤습니다.

[기자]

난무하는 해괴한 소문들. 그중 진실은 얼마나 될까?

전문가들은 이런 괴담들이 대부분 근거없는 내용들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서균렬/서울대 교수 (원자핵공학) : 지금은 완전히 괴담 수준으로 백해무익이죠. 정신 건강도 해롭고 몸도 피로해지고…]

더구나 우리 나라에는 직접적 영향이 없다는 설명. 해당 지역에선 항상 편서풍이 불기 때문에 방사능에 혹시라도 오염된 일본의 대기가 한반도로 흘러들 가능성은 없습니다.

바다를 통한 오염도 그리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김용균/한양대 교수 (원자력공학) : 후쿠시마에서 방사능이 유출되면 태평양으로 흘러가잖아요. 1년이상 전세계를 순환하고 돌아오게 돼 있어요.]

생선 등도 방사능 검사가 이뤄지고 있어 믿고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식품의 경우에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서균렬/서울대 교수(원자핵공학) : 물은 괜찮습니다. 바로 배설되기 때문에. 맥주는 좀 달라. 장기로 흡수되니까. 이런 경우만 조심하면 되는거죠.]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파는 일본 맥주는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만들기 때문에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정부가 국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으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고 충고합니다.

[양이원영/환경운동연합 국장 : 정부가 무조건 안전하다고 하면 사람들이 믿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게 아니라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또 수입품 뿐만 아니라 우리 식품에도 '방사능 오염도 표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관련기사

일본, '방사능 오염수' 뒷북 대책…"4600억 예산 투입" 후쿠시마발 '방사능 공포' 확산…먹지도 사지도 않는다 '일본 방사능 괴담' 확산, 정부도 전문가도 괜찮다지만… 일본 '방사능 수증기' 포착되자 한국도 들썩…공포 확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