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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한반도서 전쟁·혼란 용납 못해" 북한에 경고

입력 2016-04-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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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수단 미사일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5차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건데, 그렇다면 어제(28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북한에 대한 경고, 이건 북한이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한반도에서의 전쟁과 혼란을 용납하지 않겠다"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안보회의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베이징 신경진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국의 이웃국가인 한반도에서 전쟁과 혼란이 일어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시진핑 주석이 CICA(씨카) 외교장관회의 개막식에서 "그런 상황은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추가 핵실험을 노리는 북한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입니다.

시 주석은 대화 재개도 강조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한반도 핵문제를 조속히 대화와 담판의 궤도로 복귀시켜 동북아의 장기적 안정을 실현해야 합니다.]

미국의 군사행동도 동시에 견제한 겁니다.

CICA 26개국 외교장관들은 출범 24년만에 처음으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에 대해 강도높은 대북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한국은 국제사회의 대북압박을 견인하기 위해 2006년 CICA 가입 이후 처음으로 외교장관이 참석했습니다.

[윤병세/외교장관 : 중국이 의장으로 주재하는 화의에서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는 것은 그만큼 북한이 국제사회에서 완전히 고립되고 버림받은 것입니다.]

다음주 열리는 북한 노동당대회를 즈음해 5차 핵실험 가능성이 고조되는 가운데 북핵외교의 보폭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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