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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괴물 본색' 드러낸 류현진 "승리 요인은…"

입력 2013-05-01 22:24 수정 2013-11-2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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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세요. 쨍하고 공뜬날입니다.

괴물은, 역시 괴물이었습니다.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 오늘(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시즌 3승을 신고했는데요. 결과도 결과지만 투구 하나하나, 내용도 정말 놀라웠습니다.

류현진 선수는 오늘 6 이닝 동안 모두 105 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체인지업. 패스트볼에 신무기, 커브와 슬라이더를 섞어 삼진을 12개나 잡아냈는데요.

이닝별로 보면 1회엔 타자 셋 모두 삼진, 2회엔 한 명, 3회에서 6회까지는 매회 두 명씩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이 중에 헛스윙 삼진이 6개, 보고도 못친 루킹 삼진이 6개네요.

노모 히데오가 다저스 신인투수 시절에 기록한 한 경기 최다 탈삼진에 하나 모자랐네요.

류현진 선수는 오늘 호투로 내셔널리그 탈삼진 순위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달 애리조나전에서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던 타자 류현진, 오늘은 3타수 1안타였지만 그 안타로 메이저리그 첫 타점을 올렸네요.

정말 대단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소감 한 번 들어볼까요?

[류현진/LA 다저스 투수 : 몸 풀 때부터 컨디션이 좀 좋았던 것 같고요, 그렇다 보니까 구속도 좀 나왔던 것 같고…안타를 쳐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들어갔는데 운이 좋게 안타가 나왔고요. 투수코치 들어온 이후에 추가 실점을 막았던 게 오늘 이길 수 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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