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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랜드 이어 콜로라도…앞다퉈 '한국산 진단키트' 구매

입력 2020-04-2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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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산 코로나 진단키트를 사들이고 있는 미국 주들이 불만인 트럼프 대통령이지만 뉴욕주지사는 왜 한국 진단키트를 살 생각을 못했냐는 질문에 면목이 없었다는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메릴랜드에 이어서 콜로라도주도 한국의 진단키트를 받기로 했는데 연방정부의 지원을 언제까지 기다릴 수 있겠냐는 게 이들의 입장입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이번 주말 콜로라도 주에 한국산 코로나19 진단키트가 도착합니다.

1차분으로 15만 회 검사 분량이 먼저 도착하고 다음달 중순 15만 회 분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이번 일을 성사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한 코리 가드너 연방상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한미 동맹을 강조하고 한국에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가드너 의원은 워싱턴 정계의 대표적인 지한파 인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앞서 메릴랜드 주는 50만 회 검사 분량의 한국산 진단 키트를 구입했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정부 역할을 내세우며 메릴랜드 주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지방정부들은 연방정부의 지원만 기다릴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딸들에게 메릴랜드처럼 한국에서 진단 키트를 왜 사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며 메릴랜드 주정부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는 연방정부에 먼저 연락을 했어야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적에 검사를 늘릴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을 선택했다고 맞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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