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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세력화 나선 안철수…민주당과 '인재 영입 전쟁'

입력 2013-05-1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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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의원 127 대 1.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은 10월 재보선을 놓고 소리없는 전투를 시작했습니다. 인재 영입 싸움이 치열합니다.

이어서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안철수 의원은 최근 "인재 영입 때문에 휴가철인 7~8월에 못쉴 것 같다"고 말해 늦어도 9월 이전에 사람을 모으겠다는 뜻을 분명히했습니다.

안 의원측은 일단 유연한 자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기남/전 안철수캠프 비서실 부실장(어제, TBS) : 누구누구를 배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함께 할 수 있는 최고의 최적의 사람들을 찾아내는 방식이 돼야 한다고 봅니다.]

여론조사에서도 안 의원이 독자세력화를 할 경우, 기성 정치인과 참신한 인물을 두루 영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많습니다.

정치권에선 벌써부터 정운찬 전 총리나 문국현 전 창조한국당 대표, 박근혜 정부 초대 총리로도 거론된 진념 전 경제부총리 등 거물급의 이름이 거론됩니다.

새누리당에서 경제민주화를 주도한 김종인 전 경제수석도 물망에 오릅니다.

지난 대선에서 안철수 캠프에 몸담았던 금태섭, 조광희 변호사나 장하성, 한상진 교수 등의 차출설도 나옵니다.

이에 맞서 민주당도 인재영입위원회를 만들어 재보선과 내년 지방선거에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안철수 의원측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습니다.

[김영환/민주당 인재영입위원장(PBC) : (안 의원이)인재 영입에 나서면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오류를 피하고 검증하는 게 결코 쉽지않다는 걸 알게 되기 때문에…]

민주당에선 손학규, 김두관 등 대선 주자급이나 박용진 대변인 같은 젊은 정치인을 내세워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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