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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간 대기업 총수들…일자리 창출 협력 뜻 모아

입력 2015-07-24 20:11

"기업인 사면과 노동시장 개편은 언급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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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사면과 노동시장 개편은 언급 안돼"

[기자]

오늘 회동은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설치가 완료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오전 11시부터 오찬을 겸해 3시간 가량 이어졌는데요.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허진 기자의 보도로 보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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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에 모인 대기업 총수들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허창수 회장/전경련·GS그룹 : 우수 벤처기업을 폭넓게 지원해서 청년들을 위한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자체 고용보다는 우회적으로 일자리 창출을 돕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그러자 뒤이어 발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은 보다 직접적으로 채용을 독려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유망한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가 많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신규채용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기를 바랍니다.]

오늘(24일) 행사의 주제가 창조경제여서 기업인 사면과 노동시장 개편은 언급이 없었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하지만 재계가 광복절 특별사면에 거는 기대가 큰 상황에서 대통령이 주요 기업 총수들과 3시간 동안 함께하며 고용창출을 독려한 것 자체가 무언의 신호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어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최태원 SK 회장과 김승연 한화 회장에게 기회를 달라"며 공개적으로 사면을 요청했는데, 오늘 행사에 집행유예 중인 김승연 회장이 참석했다는 것도 이런 분석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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