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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 화물 열차 지붕서 감전 사고…열차 운행 차질

입력 2014-05-2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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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금 전 서울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서 한 남성이 화물 열차 위에서 감전되면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용산에서 인천으로 가는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정아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2일) 저녁 8시 30분쯤,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에 있던 화물 열차 지붕에서 큰 소리와 함께 불꽃이 일었습니다.

대학생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시멘트 화물열차 지붕으로 올라갔다 감전된 것으로 보인다고 코레일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재 경찰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사고를 당한 남성은 사망했다고 당국은 밝혔습니다.

일부 승객들은 사고 당시 폭발음이 들렸다고 증언했습니다.

승객들은 갑작스런 소리에 놀라 급하게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또 SNS를 통해 사고 소식이 퍼지면서 시민들이 크게 놀랐습니다.

이 사고로 용산에서 인천으로 가는 급행 전동열차가 한때 중단되는 등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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