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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라이브] 영문 위키피디아 '유병언 옹호' 논란

입력 2014-05-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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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라이브입니다.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 영문 사이트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을 옹호하는 내용이 실려 논란이 됐습니다. 위키피디아는 누구나 편집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인데요, 어제(21일) 영문 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은 이렇습니다. "언론 보도와 달리 '아해'는 세월호 운영사인 청해진해운의 주식이 전혀 없으며 사업에도 일일이 관여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해가 세월호 구매와 개조에 책임이 있다는 언론보도는 위조"다, 뿐만 아니라 "아해가 청해진해운을 소유·통제하지 않았다는 것은 명확하다"는 주장도 실렸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현재 이 내용은 삭제됐고 "위키피디아의 삭제 정책에 따라 삭제를 고려 중"이라는 관리자의 공지가 남아있는 상탭니다. 이 소식 듣고 뿔난 네티즌, 많았는데요. 함께 보시죠.

출처가 없으면 공신력 없기 때문에 위키피디아 내용을 그대로 믿는 사람들이 바보인데 영문 사이트에 이런 잘못된 내용이 들어가 있다니 국제적 망신이다, 화가 난다는 반응, 그리고 세월호 최상층이 유병언 전용객실인데 왜 관계가 없냐, 잘못이 없다면 숨바꼭질 그만하고 이제 그만 나오라는 댓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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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해경 해체 발표 이후 해경 내부에서는 지휘부의 책임을 묻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해경 해체를 발표한 지 나흘째인 오늘, 해경 내부망 게시판에는 이런 사태까지 오도록 수수방관한 지도부를 맹비난하거나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한 글들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김석균 해경청장이 "국민과 대통령의 뜻을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책임지겠다는 말 대신 수용하겠다니 억장이 무너진다, 김 청장이 세월호 선장과 뭐가 다르냐, 지휘부를 믿고 따른 자신이 부끄럽고 비참하다는 글들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해경 가족들 역시 연휴 없이 열심히 일해온 아들과 남편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네티즌 반응 함께 보시죠.

일터가 갑자기 사라진 당사자와 가족들에게는 정말 청천벽력일 것 같다며 안타깝다는 의견, 묵묵히 소임을 다한 해경들도 있겠지만, 너무 큰 희생이 있었다며 지금은 자성이 먼저인 것 같다는 의견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해경이 구하기 쉬운 사람만 구조하는 거 다 봤다며 위아래 다 문제라고 꼬집는 댓글, 그리고 해양경찰, 앞으로 없어지는 게 아니라 새롭게 태어나는 거라며 사명감 갖고 열심히 일하던 분들 꼭 가려내길 바란다는 의견도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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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남편의 시신과 무려 7년 가까이 함께 생활한 아내에게 검찰이 무혐의 처분을 내렸습니다. 2007년 간암 말기로 사망한 신모 씨. 하지만 아내인 조 씨는 단 한 번도 남편이 죽었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인지 시누이와 함께 매일 남편의 손과 발을 씻기며 옷을 갈아입혔고, 아들과 딸 역시 아빠의 시신과 함께 일상생활을 해왔다고 합니다. 시체유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조 씨. 하지만 검찰은 조 씨가 시신을 극진히 보살핀 점과 특별한 약품 처리를 하지 않고도 부패하지 않을 정도로 시신을 관리한 점을 들어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 소식, 네티즌은 어떻게 봤을까요?

산 사람도 저렇게 돌보기 힘들 텐데 놀랍다는 댓글 있었고요. 그런가 하면 무혐의라니 할 말 없지만 무섭도록 조용한 가족이라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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