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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회담 합의 도출 실패…여 "사나흘 내 답 주겠다"

입력 2013-11-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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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조금 전 끝난 여당과 야당 대표의 긴급회동 소식입니다. 알맹이 없는 결과만 나왔다죠.

성문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양당 대표회담은 김한길 대표가 먼저 제안하고 황우여 대표가 받아들이면서 성사됐습니다.

[김한길/민주당 대표 :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아침 또다시 '무엇이든 국회에서 합의해 오면 존중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여당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가 있길 기대합니다.]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 김 대표 말씀을 잘 경청하고 저도 허심탄회하게 말씀 드려서 좋은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50분동안 진행된 단독회담에서 김한길 대표는 '여야 4자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4인이 협의체를 이끌고, 그 아래 특검과 특위, 예산안 문제,
정치개혁을 논의할 3개의 논의 단위를 구성하자는 겁니다.

이에 대해 황우여 대표는 사나흘 내에 답을 주겠다며 직답을 피했습니다.

황 대표는 대신 예산안은 정치 쟁점과 분리해 조속히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와 관련한 정홍원 국무총리의 답변에 야당이 반발해 국회 본회의장을 퇴장하면서 한때 정회가 되는 등 난항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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