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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특검 전제로 하는 어떤 협의도 응할 수 없어"

입력 2013-11-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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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특검 전제로 하는 어떤 협의도 응할 수 없어"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민주당의 특별검사 실시 요구에 대해 "특검을 전제로 하는 어떤 협의에도 응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25일 오후 새누리당·민주당 양당 대표회담 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검 불가는 당론"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이날 대표 회담에서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과 국정원 개혁 특위 구성 문제, 예산법안과 예산안 처리, 기초단체 정당공천 폐지 등 정치개혁 문제 등을 논의할 여야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이에 대해 예산안 처리는 분리해 조속한 심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김 대표의 제안에 대해 "3∼4일내에 답을 주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당 원내지도부가 '특검 불가' 입장을 강하게 표명하면서 향후 논의가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새누리당은 오는 26일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어 민주당의 제안에 대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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