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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읍소 큰절' 이어 '반성문 로고송' 제작

입력 2016-04-0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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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읍소 큰절' 이어 '반성문 로고송' 제작


새누리당이 '읍소 큰절'에 이번에는 '반성문' 선거송을 제작,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

7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전날 청년당원들과 함께 '반성과 다짐의 노래', 일명 '반다송' 동영상을 제작했다.

가수 윤형주씨의 '연가'를 개사한 해당 선거송은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김을동 안대희 최고위원, 최경환 오세훈 황우여 나경원 정병국 의원 등 당내 주요 인사들이 참여했다.

새누리당은 해당 영상에서, 청년당원들의 "알바도 이렇게 하면 지금 바로 짤려요", "정신차려요, 싸우지 마요, 일하세요, 잘 하세요"라고 호소에, "(정신) 차릴게요, 안 싸울게요, 일할게요"라고 화답하는 장면을 담았다.

조동원 홍보본부장은 "화난 국민들의 마음을 어떻게 풀까 고민하다가 당내 갈등의 중심에 있었던 주요 인사들이 함께 노래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다"며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사과와 반성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회의론도 있었지만 그래도 고개 빳빳이 들고 잘난 척 하는 것 보다는 계속 사죄하는 편이 낫다는 판단"이라고 제작 이유를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지난 4일 긴급 선대위 회의에서 '과반 붕괴론'을 언급하며 연일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전날 친박계 좌장 최경환 의원은 대구 지역 11명의 공천자들과 함께 단체로 무릎을 꿇고 큰절 사과를 하기도 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김문수(수성갑) 후보와 탈당 무소속 주호영 의원에게 밀리고 있는 이인선(수성을) 후보는 100배 석고대죄 퍼포먼스를 행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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