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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사격 실력 보여주겠다"…이웃 9명 사살

입력 2017-06-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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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한 남성이 이웃주민들에 무차별 총격을 가해서 9명이 숨졌습니다.

모스크바 외곽마을에서 이웃들과 술을 마시던 40대 남성.

공수부대에서 복무한 경험이 있다는 말을 이웃들이 믿지 않자, 사격실력을 보여주겠다며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현장에서 도망쳐 나온 한 여성의 신고로 남성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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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는 테러가 잇따르면서 긴장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시민들이 폭발음을 테러로 오인해서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습니다.

폭발음에 놀란 사람들이 도망치기 시작합니다.

이탈리아 북부 토리노의 한 광장에 모여있던 사람들.

TV 스크린을 통해 이탈리아 유벤투스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보다가 정체불명의 폭발음을 듣고 대피한 겁니다.

서로 밀치고 넘어지며 1500여 명이 다쳤는데, 이 폭발음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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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발생한 총격과 방화로 37명이 숨졌는데요.

범인은 공무원 출신이자 도박에 중독된 40대 남성으로 밝혀졌습니다.

사건 당일 별다른 제지 없이 카지노 안을 돌아다니는 남성.

준비한 휘발유를 뿌려서 이곳저곳에 붙을 붙인 뒤, 26억 원어치의 칩을 훔쳤는데 이후 총격전이 벌어져 부상을 입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3명의 자녀를 둔 범인은 이전에 재무부에서 근무를 했고, 약 9000만 원의 도박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필리핀 경찰은 IS의 주장과 달리, 테러가 아니란 사실이 확인됐다며 단독 범행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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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 주에서 거대한 토네이도가 포착됐습니다.

모든 걸 집어삼킬 만큼 엄청난 기세로 이동하는데 압도적인 위력에 일부 주택과 자동차가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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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의 크루즈 선박이 중국에서 시험 출항에 나섰습니다.

선박의 길이는 326m, 승객 4000여 명이 탑승할 수 있는데요.

미국 크루즈선사인 노르웨이지안 크루즈가 크루즈 붐이 불고 있는 중국 시장만을 위해서 맞춤 설계를 한 겁니다.

선박에는 28개의 레스토랑과 카지노, 쇼핑센터는 물론 선상 카트 레이싱 트랙 그리고 풀장까지 마련돼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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