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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마닐라 호텔서 총격·폭발…IS "우리가 했다"

입력 2017-06-0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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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의 한 호텔에서 총격과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 IS는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총격 소리에 놀란 사람들이 정신없이 호텔을 빠져나갑니다.

오늘(2일) 새벽 마닐라 국제공항 인근의 카지노 호텔 복합단지에서 폭발과 함께 총격사건이 발생했는데요.

목격자들은 호텔 안에 무장한 복면 괴한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적십자에 따르면 최소 25명이 부상당했는데요.

총격에 가담한 1명이 자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당 건물은 경찰의 통제 아래 폐쇄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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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계엄령이 내려진 민다나오섬 남부 마라위에선 정부군의 오폭으로 반군과 전투 중이던 군 장병 1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지난달 23일부터 마라위 일대에선 필리핀군과 반군이 교전을 벌이고 있는데 현재까지 반군 최소 120명, 정부군과 경찰 30여명, 민간인 19명 등 170여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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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에서 출발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폭탄 위협으로 30분 만에 긴급 회항했습니다.

무장한 경찰에 체포돼서 끌려 나가는 남성. 올해 25살, 스리랑카인인데요.

이 남성은 이륙 10분 뒤 폭탄으로 비행기를 날려버리겠다고 위협하며, 조종실로 가려다가 일부 승객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여객기는 결국 30분 만에 멜버른 공항으로 돌아와야 했는데요.

조사 결과 이 남성은 비행기 탑승 당일에 정신과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내에서 실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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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스콘신 주 옥수수 제분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나 1명이 숨지고 11명이 부상당했습니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진압됐지만 2명이 실종돼서 소방당국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폭발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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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한 지하철입니다. 학사모를 쓴 학생이 승객들에 둘러싸여 있는데요.

지하철이 2시간 넘게 연착되며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게 된 학생.

슬픔에 빠지려던 순간, 승객들이 직접 나서서 깜짝 졸업식을 열어준 겁니다.

그의 친구가 졸업증서를 핸드폰에 그려서 학장처럼 전달하기도 했는데 비록 졸업식엔 가지 못했지만, 이 학생 더 멋진 추억을 얻은 것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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