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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버보드' 위험천만 사고 잇따라…미, 우선조사 방침

입력 2015-12-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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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전동 호버보드, 그런데 호버보드로 인한 각종 사고가 잇따르면서 미국 정부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벌써부터 반입을 금지하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호버보드.

그러나 현실에서는 이 호버보드가 위험천만한 사고를 일으키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습니다.

보드에 불이 붙어 폭발하거나 조작 미숙으로 넘어져 다치는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지난 8월 이후 9개 주에서 10건의 폭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시카 호렌스/화재 피해자 : 불꽃이 나더니 소리를 지르기도 전에 보드 중간 부분이 폭발해 집에 불이 붙었어요.]

피해가 늘자 당국은 우선 조사를 한다는 방침입니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제품 정밀 조사와 사고 분석에 나선 가운데 전문가들은 보드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 과열을 화재의 가장 큰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사고가 잇따르자 미국 3대 항공사가 호버보드의 기내 반입을 금지했고 영국 정부는 폭발 위험이 있는 호버보드 1만5000대를 리콜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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