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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대신 발마사지·김장봉사…'달라지는 송년회'

입력 2015-12-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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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래서 요즘은 술자리 대신에 다른 방식으로 송년회를 하는 곳들도 많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꽃배달 업체.

시계가 낮 12시를 가리키자 송년회가 시작됩니다.

[박춘화 대표/꽃배달업체 : 점심시간 됐으니까 송년회 할까요.]

점심 메뉴는 여직원들이 고른 웰빙 도시락입니다.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인 송년회가 시작됩니다.

올해 송년회는 술자리 대신 한 해 동안 쌓인 피로를 풀기 위해 발마사지를 받기로 했습니다.

[곽초희 사원/꽃배달업체 : 친구들한테 이렇게 송년회 한다니까 많이들 부러워했어요.]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한 공부방.

젊은 직장인들이 김장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 대기업 인사팀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활동 단체인데 올 해 송년회는 공부방 아이들과 함께 김장 담그기 체험을 하기로 한 겁니다.

[전지석 과장/대기업 : 김장 체험하기도 쉽지 않은데 여기 있는 아이들도 같이 체험할 수 있어서 뜻깊은 하루가 되는 것 같습니다.]

먹고 마시는 송년회 대신 뜻 깊은 송년회를 준비하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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