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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관 "장성택 처형은 북한 유일 지배 체제 때문"

입력 2013-12-13 18:37

"장성택 처형 군부 주도 같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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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처형 군부 주도 같진 않아"

[앵커]

먼저 국방부부터 가보겠습니다. 이주찬 기자, 국방부는 지금 상황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기자]

네, 국방부는 조금전 오후 5시 45분쯤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북한의 이번 사태가 피의 숙청과 공포정치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하며 그 결과 북한의 내부통제와 주민불만들을 무마하기 위해 대남도발과 불순세력에 의한 테러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군은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위기관리TF를 만들어 가동하기로했는데요.

팀장은 장군급으로 국방부 정보작전 분야 실장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에 앞서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장성택의 처형은 북한 내부 권력투쟁의 결과라기 보다 김정은의 유일 지배 체제를 확립하기 위한 권력의 재편과정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국회 국방위에 출석해 장성택이 월권으로 비춰지는 행동을 많이 해 견제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현재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군부가 충성 경쟁을 유도하는 과정에서 오판할 가능성이 있어 이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군은 지난 2일부터 연례적인 동계훈련에 들어갔는데요, 우리 정보감시망에 미사일 발사와 같은 도발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서북도서 북한 4군단에도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은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언제든 있는 만큼 강화된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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