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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선대위 인선 발표…윤여준은 문재인 품으로

입력 2012-09-2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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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뉴스 이브닝입니다. 첫 소식입니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오늘(26일) 대선을 이끌 중앙 선거 대책위원회의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추석 민심잡기에 나섰는데요. 국회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안지현 기자! 먼저 중앙선대위 인선 내용 알려주시죠.

[기자]

네, 먼저 중앙선대위 의장단에는 김무성 전 의원과 함께 이한구 원내대표, 새누리당 경선 주자였던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임태희 전 대통령 실장, 김태호 의원 등 총 5명이 내정됐습니다.

의장단은 앞으로 대선을 진두진휘할 선대위의 대표기관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부위원장은 남경필, 유승민 의원과 함께 현직 최고위원 등이 합류해 총 7명이 맡게 됩니다.

박 후보가 경선 탈락 후보와 쇄신파 남경필 의원, 친박내 비주류로 분류됐던 유승민 의원 등을 선대위에 영입한 건 대선을 앞두고 당내화합을 이루겠다는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한편 공동 선대위원장과 외부 영입인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아 오늘 발표에서 제외됐습니다.

[앵커]

야권 대선후보들은 오늘 어떤 행보를 보였습니까?

[기자]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오늘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에서 선거전략가로 이름을 날렸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선대위 국민통합추진위원장에 임명했습니다.

여권 출신으로 한때 안철수 후보의 멘터로도 거론됐던 윤 전 장관을 영입한 건 합리적 보수층을 끌어안아 외연을 확대하는 한편 안 후보의 기세를 꺾으려는 의도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함께 문 후보는 오늘 서울 시청을 방문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대기업의 진입 원천을 막겠다"고 주장했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고향인 부산과 경남지역을 방문해 이번 대선의 핵심승부처가 될 PK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안 후보는 먼저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만났는데요.

방명록에는 "사람을 사랑하셨습니다. 진심어린 마음가짐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권 여사를 만나서도 "노 전 대통령이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산을 찾은 안 후보는 부산고 후배들과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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