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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선대위 인선 발표…윤여준, 문재인 캠프 합류

입력 2012-09-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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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오늘(26일) 대선을 이끌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인선을 1차 발표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각각 서울과 부산에서 추석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안지현 기자! 먼저, 중앙선대위 인선 구체적인 내용 알려주시죠.

[기자]

네, 먼저 중앙선대위 의장단에는 김무성 전 의원과 함께 이한구 원내대표, 새누리당 경선주자였던 안상수 전 인천시장과 임태희, 김태호 의원 등 총 5명이 내정됐습니다.

의장단은 앞으로 대선을 진두진휘할 선대위의 대표기관으로 활동하게 됩니다.

부위원장에는 남경필, 유승민 의원과 함께 현직 최고위원 등이 합류해 총 7명이 맡게 됩니다.

이번 인선은 경선 탈락 후보 뿐 아니라 당내에서 쇄신활동을 해온 남경필과 친박내 비주류가 된 유승민 의원 등이 포함돼 당내 화합을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그 밖에 중앙선거대책 본부장에는 서병수 사무총장이, 종합상황실장으론 권영세 전 사무총장이 배치됐습니다.

한편 공동 선대위원장과 외부 영입인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아 오늘 발표에서 제외됐습니다.

이 가운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캠프에는 안철수 대선 후보 '멘토'로 불렸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합류할 것으로 전해져 앞으로 안 후보와 야권 단일화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야권 대선후보들은 오늘 어떤 행보를 보이나요?

[기자]

문재인 후보는 오늘 서울 시청을 찾아 박원순 시장과 함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문 후보는 이 자리에서 "골목 시장을 살리고 활기차게 만드는 것이 경제민주화의 시작"이라며 "소상공인 적합 업종을 지정해서 대기업 진입 원천을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고향인 부산과 경남지역을 방문해 이번 대선의 핵심승부처가 될 PK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안 후보는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권양숙 여사를 만났는데요, 방명록에 "사람을 사랑하셨습니다. 진심어린 마음가짐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고 권 여사를 만나서도 "노 전 대통령이 정말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오후에는 부산고 후배들과 부산국제영화제 관계자들을 잇따라 면담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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