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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노동시장 개편 의지 재확인…한국노총 반발

입력 2016-01-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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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노총의 노사정 합의 파기 선언 이후 정부와 노동계의 충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시장 개편에 대해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임금피크제를 최우선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입장인데요. 이에 대해 한국노총은 신규고용 창출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반발했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노사정 합의 파기를 겨냥한 듯 노사의 결단을 주문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20일 업무보고, 청와대 : 지금 한 쪽의 일방적 주장만으로 시간을 끌고 가기엔 우리가 처한 상황이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금년엔 노동개혁을 반드시 완수하고….]

파기의 책임을 노동계로 돌리고 정부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또 노동시장 개편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관련 예산을 20%가량 확대했다는 점을 거론했습니다.

노동계를 압박하는 동시에 지지 여론을 결집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새누리당은 노사정 합의는 국민과의 약속으로 파기돼서도 안 되지만 법률적으로도 파기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정부-여당은 또 한국노총에 대해선 "기득권 이해를 대변하는 집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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