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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대타협 파기, 대화 중단"…전면 투쟁 예고

입력 2016-01-2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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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파와 이에 따른 각종 사고 소식은 잠시 뒤에 이어서 전해드리도록 하겠고요. 먼저 오늘(20일) 첫 소식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된 노동시장 개편 관련 소식입니다. 한국노총이 지난해 노사정 합의안의 전면 파기와 노사정위원회 불참을 선언했는데요. '일반해고' 또 '취업규칙변경 완화' 이 양대지침을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노총은 노사정위원회 합의 사항을 정부가 먼저 깼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른바 양대 지침에 대해 한국노총은 임시국회가 끝난 뒤 논의하자고 요구했지만, 정부가 이를 무시하고 가이드라인을 언론에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는 겁니다.

[김동만 위원장/한국노총 : 노동 5법이 국회 처리가 불투명해지자, (정부가) 지침을 서둘러 발표해 합의를 깼고, 합의문을 한낱 휴짓조각으로 만들었습니다.]

또 정부와 노사정위의 대화 제안이 형식적이라며 앞으로도 노사정위에 불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은 대화 단절을 선언하면서 전면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먼저 정부의 양대 지침 초안에 대해 가처분 소송과 위헌심판 청구 소송을 제기할 방침입니다.

4월 총선을 앞두고는 반노동자 후보와 정당에 대해 낙선 운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한국노총이 대화 중단을 선언하면서 노사정의 대타협이 4개월 만에 원점으로 돌아가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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