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세력 약해진 태풍 '할롤라'…부산·남해안 긴장 유지

입력 2015-07-26 20:40 수정 2015-07-26 20: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태풍 소식입니다.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우리나라 쪽으로 접근 중인데요. 가장 큰 영향이 우려됐던 부산에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승주 기자, 당초 태풍이 부산을 향한다고 했는데 지금 날씨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저는 부산 영도 남항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는 태풍을 피해 정박한 배들이 가득한데요, 하지만 바람은 잔잔하고 파도 역시 높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로 접근 중인 태풍 할롤라는 크기는 소형이면서 세기는 강한 태풍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26일) 오전부터 세력이 중으로 내려갔고, 지금도 계속 약해지는 중입니다.

때문에 요며칠 장맛비로 사람이 뜸했던 해운대 등 해수욕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더위를 식혔습니다.

하지만 부산시 등 남해안 일대 지자체들은 오후부터 대책회의를 열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 중입니다.

[앵커]

그래도 내일 새벽에는 태풍이 부산과 매우 가까워진다고 하던데요. 어떻게 예보되고 있나요?

[기자]

기상청은 오늘 자정과 내일 새벽 3시 사이 태풍이 부산 남동쪽 13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한다고 예보했습니다.

대마도와 일본 열도 중간 지점인데요.

이때 부산을 비롯한 남부지방에 5-30mm 정도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태풍주의보가, 부산 앞바다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태풍 세력이 약해졌고는 해도 부산을 비롯한 남해안 지방 주민들은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중부지방 장맛비 소강상태…이젠 태풍 '할롤라' 비상 다가오는 태풍 '할롤라'…제주·부산 등 남해안 '긴장' 남부지방은 찜통 더위…태풍 '할롤라' 내일부터 영향권 중부 한두 차례 비…장마 영향 벗어난 남부 '찜통 더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