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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태풍 '할롤라'…제주·부산 등 남해안 '긴장'

입력 2015-07-26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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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제12호 태풍 '할롤라'가 오고 있는 남부지방으로 가보겠습니다. 부산 남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배승주 기자, 그쪽은 날씨가 어떻습니까?


[기자]

지금 부산은 보시다시피 바람도 크게 불지 않고 날씨도 화창한 상태입니다.

지금 태풍 '할롤라'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데요. 폭풍전야 같은 고요함이 느껴지는 상황입니다.

다만 태풍의 북상 소식에 배들은 발이 꽁꽁 묶인 상황인데요.

이미 제주 남쪽 먼바다엔 태풍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고, 오후면 그외 남해와 동해상 그리고 영남일부 내륙에도 태풍특보가 차츰 발표될 걸로 예상됩니다.

[앵커]

다행히 당초 예상했던 것과 달리 태풍은 한반도를 약간 비켜갔는데요. 태풍의 예상 진로는 어떻습니까?

[기자]

태풍 '할롤라'는 현재 제주 서귀포 남동쪽 약 350km 부근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오후 3시쯤에는 240km 부근 해상까지 가까워지겠고, 밤에는 부산 남동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오후에는 제주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남부 전역에 오겠는데요, 특히 태풍과 근접해 있는 제주와 영남 해안에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겠고, 남해안에는 최고 70m가량의 많은 비도 내리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자치단체도 비상입니다.

부산시는 오늘 오후 4시 긴급대책회의를 갖는 등 남해안 일대 지차체도 밤새 비상체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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