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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지방은 찜통 더위…태풍 '할롤라' 내일부터 영향권

입력 2015-07-2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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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종일 비가 오락가락했던 중부지방과는 달리 남부지방은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내일(26일) 오전부터는 제주를 시작으로 태풍 할롤라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흰 구름 사이로 햇살이 쨍쨍 내리쬡니다.

뜨거운 햇볕에 습도도 높아 걷기만 해도 땀이 비오듯 흐릅니다.

[김재한/대구시 봉덕동 : 태풍이 온다고 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해가 뜨면서 너무 더워지니까 당황스럽습니다.]

오늘 경주의 낮기온이 33.8도, 포항 33.7도, 대구 32.4도를 기록하는 등 경북 내륙지역은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제주 북부는 푄현상이 이어지면서 오늘 낮기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5.1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경북 내륙의 폭염주의보는 내일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제12호 태풍 할롤라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를 지나 북상하고 있습니다.

내일 오후 제주 서귀포 동쪽 해상을 지나 모레 새벽에 부산 앞바다를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태풍은 모레 오후 독도 인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제주 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거센 바람이 불고 있고 내일 낮부터는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밤부터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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