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중부 한두 차례 비…장마 영향 벗어난 남부 '찜통 더위'

입력 2015-07-25 13:23 수정 2015-07-25 13:2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장마전선이 북쪽으로 올라가면서 오늘(25일) 중부지방에는 한두 차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반면 남부 지역은 곳곳에 폭염 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찜통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오전부터 제주에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밤 사이 비는 중부지역에 집중됐습니다.

경기 여주와 양평, 수원 등엔 오전까지 호우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오산에 96mm, 용인 89mm, 강원 화천 59mm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중북부를 넘어 북한 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태풍이 북상하는 내일부터 모레까지 북한에 비를 뿌리다가 다시 남하한 뒤 다음주 수요일쯤 북쪽으로 넘어갈 전망입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에서 벗어난 남부 지역엔 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제주엔 나흘째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이고 대구의 낮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경북 내륙 지역도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찜통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제12호 태풍 할롤라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220km 해상까지 올라왔습니다.

내일밤 9시쯤 제주 서귀포 동쪽을 해상을 지나 부산 앞바다를 거쳐 이동한 뒤 모레 아침 열대 저압부로 약화될 걸로 기상청은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내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제주와 경남엔 낮부터 비바람이 강하게 몰아치겠습니다.

관련기사

태풍 북상에 '초비상'…정부·지자체 긴급대책회의 18년 만에 찾아온 허리케인…"상습침수지역 주민 대피 준비해야" 태풍 '할롤라' 북상…중북부 내일 새벽 많은 비 예상 중부에 200mm 안팎 많은 비…태풍 '할롤라' 경로는? 태풍 '할롤라' 26일 밤 9시 제주 근접…비상체제 돌입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