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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할롤라' 방향 급선회…큰 영향 없이 비켜갈 듯

입력 2015-07-2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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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할롤라'는 당초 걱정했던 것과 달리 우리나라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와 일본 사이로 지나간다는데 자세한 이동 경로는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 12호 태풍 '할롤라'는 현재 서귀포 동남동쪽 해상에서 대한해협을 따라 북동진 중입니다.

하루 전만 해도 제주도와 부산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26일) 태풍이 진로를 예상보다 일본 쪽으로 바꿨고, 내일 오전 중에는 부산 동쪽 220㎞ 부근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지역별로 크게 다른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번 장맛비로 오전 한때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던 인천에는 부평 57mm, 자월도 92㎜의 비가 내렸고, 서울에도 40mm가 내렸습니다.

중부지방에 머물렀던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철원에는 나흘 동안 300㎜, 서울은 163㎜의 비가 내렸습니다.

땡볕 더위가 이어진 곳도 있습니다.

어제 경북 9개 시·군과 대구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오늘 경북 경주시와 포항시, 영덕군으로까지 확대됐습니다.

경주는 낮 최고기온이 35.3도, 포항 32.5도, 대구 35.1도를 기록했습니다.

내일은 북한에서 남하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동해안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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