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현장클릭] 개장 하루 앞둔 말레이 쇼핑몰 폭발…3명 숨져

입력 2018-12-05 15:37 수정 2018-12-06 10: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 첫 한파주의보, 출근길 '꽁꽁'…서울 -4℃

오늘(5일) 아침 출근길, 갑작스러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물론 중부 대부분 지역에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린 아침이었는데요. 서울은 -4℃까지 떨어지며 올해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습니다. 그 밖에 강원도 철원은 -7.3℃ 파주 -6.9℃, 특히 온수관 파열 사고가 발생한 고양시 능곡은 -6.1℃를 기록했습니다. 밤사이 온수관 폭발사고가 발생한 고양시 일부 지역은 온수공급이 되지 않아 이 지역 주민들은 추위와 함께 더 큰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한파주의보는 잠시 해제되었지만 뚝 떨어진 기온에 바람까지 더해져 피부에 와 닿는 추위는 더 차갑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아주 잠시 기온이 오르겠습니다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추위가 더 심해진다고 합니다. 금요일 서울은 온종일 영하권 추위를, 토요일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진다고 하니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동장군의 기세에 건강 잃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2. 말레이시아 쇼핑몰 폭발 사고…3명 사망

개장을 하루 앞둔 말레이시아의 한 쇼핑몰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 4일, 사라왁주 쿠칭에 있는 쇼핑센터 '시티원 메가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벌어진 것인데요. 목격자들은 굉음과 함께 건물이 흔들리고 천장과 벽이 무너져 내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개장을 하루 앞둔 쇼핑몰 내부가 폭격을 맞은 듯 부상자들과 응급차들이 엇갈리며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번 폭발 사고로 숨진 사망자 중 2명은 쇼핑몰 식품 매장의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20여 명의 부상자 중 일부는 중상으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정확한 폭발 원인은 아직 조사 중입니다. AFP에 따르면 현지 소방 관계자는 '폭발물로 인한 사고는 아니다'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고 현지에서는 가스 폭발 사고에 가능성을 두고 원인을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화면출처 : Star TV)

3. 아이스링크 위로 눈처럼 쏟아진 '곰인형'

+++

허시 6 : 3 빙엄턴 (아메리칸 아이스하키리그 (AHL))

[슛!! (크로스바 맞고) 라일리 바버 선수가 골을 넣었습니다. '테디 베어 토스(곰인형 던지기)' 타임입니다! 초콜릿 마을(미국 동북부 '허시')에 테디 베어(곰인형) 비가 쏟아지고 있네요. 정말 아름다운 장면입니다.]

+++

북미 아이스하키 경기 중 첫 골이 터지자 관중석의 팬들이 곰인형을 마구 던집니다. 빙판 위에 눈처럼 쌓이는 인형들 때문에 경기는 잠시 멈췄지만 선수들은 신이 난 듯 인형위로 몸을 던집니다. 던져지는 인형은 한동안 계속 이어졌습니다. 경기장으로 쏟아진 인형을 다 세어보니 무려 3만 4798개. 역대 퍼포먼스 중 가장 많은 인형이 던져졌고 픽업트럭을 동원해 인형들을 치우는 데만 1시간 가까이 걸렸다고 합니다. 매년 12월, 미국과 캐나다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곰인형 던지기 퍼포먼스는 25년 전 한 구단이 팬들의 기부를 끌어내기 위한 마케팅으로 시작했는데요. 지금은 관객과 선수들이 즐기는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아이스하키는 물론 농구와 축구, 또 북미를 넘어 유럽과 호주에서도 따라 하기도 하고 있는데요. 이 이벤트로 관객들이 즐거워하는 것은 물론이고 선수와 각 팀에서는 더 많은 곰인형을 모으기 위해 색다른 방식의 이벤트를 준비하고 경쟁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마련된 수만 개의 인형은 지역 내 복지 시설 아이들에게 선물로 전달되는데요. 그런 기부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 경기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선수들이 직접 인형을 선물해주는 작은 이벤트는 또 어떨까요?

관련기사

중부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영하권 추위 본격 시작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뚝뚝 떨어져 주말엔 영하 10도 며칠째 미세먼지 예보 아닌 '중계'만…"믿고 나갈 수가 없다" 백석역 인근서 온수관 파열…1명 사망·20여 명 부상 눈처럼 쏟아진 곰인형…차가운 링크 채운 '기부 온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