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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첫 한파주의보…뚝뚝 떨어져 주말엔 영하 10도

입력 2018-12-04 20:46 수정 2018-12-0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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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퇴근길 공기가 부쩍 차가워졌습니다. 내일(4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0도 넘게 떨어집니다.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고 주말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갈 것이라는 예보입니다. 겨울 초입부터 북극한파의 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퇴근길 시민들은 황사 대신 찬바람을 맞았습니다.

이미 아침보다 기온이 많이 떨어졌는데 자정 무렵에는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포근했던 낮 시간과 180도 달라진 날씨에 거리 표정도 바뀌었습니다.

밤사이 기온은 더 곤두박질칩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5도, 오늘보다 13도나 떨어집니다.

수도권과 중부 내륙지역에 올 겨울 첫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철원 영하 10도, 세종 영하 7도, 대구도 영하 2도에 머물겠습니다.

6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잠시 기온이 오르겠지만, 주 후반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찬 대륙성 고기압이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북극 공기를 가둬두던 제트기류도 한반도 상공까지 처지면서 추위는 일주일 이상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전형적인 북극한파의 모습입니다.

서울 기준 금요일 아침 기온이 영하 8도, 토요일에는 영하 10도로 절정을 이루다 다음 주 중반쯤에야 평년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날씨는 춥겠지만 강한 바람에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대기 상태는 6일까지 양호할 전망입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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