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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해외기업 1조원대 지분 매각…핵심사업 집중

입력 2016-09-19 09:20 수정 2016-09-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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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용 부회장이 등기이사를 맡기로 한 직후 해외 기업에 투자한 지분을 매각한다고 삼성전자가 밝혔습니다. 1조원대에 이릅니다.

먼저 이주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이번에 매각하기로 한 외국 기업 지분은 1조 원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의 지분과 미국의 스토리지 전문기업 시게이트 지분을 매각합니다.

이와 함께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램버스와 일본 샤프의 지분도 전량 팝니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의 와병으로 2014년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화학과 방위산업 계열사를 매각하는 등 사업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삼성전자의 프린팅 사업부문을 이 분야 세계 1위 업체인 미국 HP사에 1조 1500억 원을 받고 팔기로 했습니다.

특히 이번 매각은 이재용 부회장이 책임경영 차원에서 삼성전자 등기이사를 맡기로 한 뒤 나온 발표여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과거 투자한 자산을 효율화해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며 "통상적인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지분을 매각한 회사들과의 협력 관계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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